우리 몸은 혈관은 12만 km라고 합니다. 12만 km는 지구를 3번 돌 수 있는 길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긴 우리 몸의 혈관은 혈액이 순환하는 통로입니다. 우리 몸의 건강은 원활한 혈액 순환을 통해 유지될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뇌나 장기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혈액순환 장애에 해당되는 대표적 증상은 손발저림, 손발 시림, 만성피로, 무기력증, 기억력 감퇴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혈액순환장애 증상과 부위별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혈액순환장애 증상
1. 손발 저림, 손발 시림, 손발 붓기
혈액 순환이 손 끝이나 발 끝까지 되지 않아 생기는 혈액순환 장애 증상입니다.
혈액 순환 외에 다른 이유로도(근육통 등) 손발 저림 증상이 생기기도 하지만, 손발 시림과 부종이 나타난다면 혈액순환 장애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피부의 변색이나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마비가 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 만성피로, 무기력증
혈관에 문제가 있어 영양분이 몸 전체에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 만성피로 및 무기력증을 느끼게 됩니다.
3. 기억력 감퇴
혈액순환 장애의 대표적 증상 중의 하나는 기억력 감퇴입니다. 뇌로 가는 혈액 공급에 문제가 있는 경우, 뇌 기능이 저하되어 기억력 감퇴가 서서히 발생하게 됩니다. 기억력 감퇴는 주부 건망증도 포함됩니다.
기억력 감퇴는 일상 생활 속에서 깜박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뇌와 관련 있는 혈액순환 장애는 뇌경색, 뇌졸중, 혈관성 치매로도 발전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뒷목이 뻐근하거나 어깨 결림 증상이 자주 있다면 이러한 증상은 뇌로 연결되는 혈액순환과도 관련이 있으니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위별 혈액순환 장애
1. 동맥 혈액순환 장애
동맥 혈액순환장애는 수족 냉증 같은 손발 저림, 시림, 마비 증상과 연관이 있습니다. 동맥은 심장에서 온 몸으로 뻗어나가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을 말합니다.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이 혈관에 쌓여 혈관 내벽이 두꺼워지면, 혈류량이 줄게 되고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 자주 발생합니다.
동맥은 심장과 뇌의 건강과 관련되어 있어 협심증,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중증도를 체크하고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하며 가슴통증, 머리 통증, 얼굴 무표정, 호흡곤란, 한쪽 팔, 다리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상황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2. 정맥 혈액순환 장애
정맥 혈액순환장애는 다리에 자주 발생합니다. 정맥은 신체의 끝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관입니다. 혈관 벽이 늘어나거나 정맥 혈관 내 판막에 문제가 있어 혈류 흐름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혈액이 한 곳에 고이게 되면서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납니다.
다리의 정맥 혈관이 부풀어 하지정맥류나 치질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다리가 쉽게 붓고 조금만 걸어도 피로감이 심합니다. 정맥에 혈액이 고이게 되므로 동맥 혈액순환과 반대로 발은 따듯합니다.
혈액순환장애가 의심된다면
우리 몸의 혈관은 통증을 감지하는 세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의 70%가 막히기 전까지는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두통, 안면마비 증상이 생겼다면 우리 몸의 중요한 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증상을 간과할 경우, 경동맥이나 뇌혈관에 장애가 생겨 뇌졸중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심부정맥의 장애로 인해 폐색전증으로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병원 검사를 통해 빠른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참고할만한 글>
2021/01/10 - [생활정보] - 혈액순환에 좋은 습관, 혈관에 좋은 음식 알아보기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지 손톱에 세로줄 생겼다면? (다양한 손톱 이상 원인) (0) | 2021.01.12 |
---|---|
보일러 온수 안나올때, 수도 얼었을때 : 수도 동파 해결법 (2) | 2021.01.10 |
혈액순환에 좋은 습관, 혈관에 좋은 음식 알아보기 (0) | 2021.01.10 |
코로나와 감기 구별하는 방법 (차이점) (0) | 2021.01.01 |
머리비듬없애는법, 일반 비듬샴푸로 해결 가능할까? (0) | 2020.12.30 |
난청 원인은? 난청 자가진단법 간단하게 확인하기 (0) | 2020.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