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이란?(유산균 종류/효능/부작용 예방법)

면역력을 높이고 관리해주는 것이 최근 들어 코로나로 인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후천적 면역력을 높여주는 장 건강관리 방법과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면역력은 장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체내 면역세포의 7~80% 이상이 장에 분포하기 때문입니다. 장 내의 미생물은 유익균이 15%, 유해균이 15%, 중간균이 70%를 이루고 있는데 이 중간균을 유익균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해균이 많아질 경우, 비만과 당뇨병 등의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하며, 호흡기 질환에도 취약해집니다. 장 관리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관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장을 관리하는 세 가지 방법에는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 유산균 섭취가 있습니다.

- 하루 30분씩 주 3회 이상 걷는 것
- 야채, 과일, 채소, 해조류 위주의 식습관
- 하루에 물 1.5리터를 나눠서 꾸준히 마시는 것
- 잘 맞는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

바쁜 현대사회에서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걷는 시간을 만들고, 꾸준하게 물과 야채를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내게 잘 맞는 유산균을 고르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보통 유산균 관련 정보를 접할 때,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의 어려운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과연 이러한 것들은 무슨 뜻이며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유산균은 4세대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1세대 유산균 : 프로바이오틱스 - 유익한 생균
2세대 유산균 : 프리바이오틱스 - 유산균과 유익균의 먹이
3세대 유산균 : 신바이오틱스 -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결합
4세대 유산균 : 포스트바이오틱스 - 프로바이오틱스가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고 생산하는 최종 산물

1세대 :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유익균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에 도달하면 젖산을 생성하여 유해균을 감소시키고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유당섭취시 설사, 구토 등의 질환 개선
결장암 예방,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춤
면역기능 개선, 감염예방, 스트레스로 인한 유해균 성장 방지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결장염 개선
발효식품인 김치, 된장, 청국장과 생균을 배양해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에 들어있음
과민성 장증후군 및 항생제 복용자-섭취 주의
암 환자와 면역억제제 복용자-섭취 금지
크론병, 장누수증후군 환자-섭취 금지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속에서 정착하거나 자연 증식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섭취를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거트에 들어있는 젖산은 위산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식사 중 또는 식후 섭취가 좋습니다. 김치는 담근 후 8일 정도에, 된장 찌개과 청국장찌개는 끓인 지 10분 이내에 섭취하면 유익균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2세대 : 프리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섬유질의 영양분입니다. 섭취시 소화되지 않고 장내에 도달하여 장 내에 있던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시킵니다.

비피더스균과 유산균 등의 먹이가 됨
변비 개선, 콜레스테롤 개선, 알레르기 억제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예방, 장관 면역 향상
식이섬유가 많은 생야채(아스파라거스, 양파, 마늘, 콩, 우엉 등), 과일에 들어 있음
부작용 증상 : 구취, 메스꺼움, 가스, 복부팽만→양 조절 및 충분한 수분 섭취 필요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영양분이므로 꾸준한 섭취 시 유익균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3세대 : 신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프리바이오틱스(영양분)의 혼합형입니다. 유산균뿐만 아니라 유산균의 먹이까지 같이 섭취하여 좀 더 원활한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혼합제
장내 유해균이 많은 경우 효과적

4세대 : 포스트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가 프리바이오틱스(영양분)를 분해할 때 생기는 (유익한)최종산물입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체내의 산성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며, 직접적 효과를 줍니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 유지
장내 유해균의 생성 억제, 장 상피세포 강화
소장, 융모를 촘촘히 결합
장 질환의 원인인 장누수증 예방
체내 에너지 대사와 체중조절에 도움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감소에 도움
항염증, 면역조절, 항비만, 항고혈압에 효능
당뇨에 도움된다고 광고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음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확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미생물이 섬유질을 소화하는 과정도 상관없는 단계의 유산균으로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 섭취는 식전, 식후 1시간을 피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산균 부작용 예방법

유산균 부작용은 크게 복부 팽만, 변비, 설사 등이 있습니다. 유산균 섭취로 인해 나타나는 부작용은 갑작스러운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로 인한 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입니다. 유산균은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용량 감량

유산균 복용량을 절반 정도로 줄여서 섭취합니다. 부작용이 덜 나타나는 것 같으면 점차 기본 복용량으로 늘립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유산균 섭취 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물을 많이 마셔주면 장내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3. 순수 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섭취

화학부형제가 첨가된 유산균을 피해야 합니다. 화학부형제는 유산균 제조 시 제조 편의를 위해 첨가되는 이산화규소, 스테라인산마그네윰,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루로오스 등입니다. 이러한 부형제는 체내 추적될 경우 각종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제품 라벨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환자 및 특이한 경우는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특이체질, 알레르기 체질, 수유부, 임산부 등의 경우, 개인에 따른 과민반응을 주의하기 위해 원료 확인 및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