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근처 맛집! 정통 가정식 레스토랑 LUKLAK 추천!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근처 맛집! 정통 가정식 레스토랑 LUKLAK  추천!

 

베트남의 식당들은 대부분 좀 내추럴한 편이라서 위생은 살포시 내려놓아야 할 만큼 에어컨 없이 더운 가게들이 많다. 그래도 호텔 식당이나 큰 쇼핑몰 내부가 그나마 깔끔하고 세련된 식당들이 있는데, 이런 데에 입점한 곳 말고 찾아낸 곳이 룩락(LUKLAK) 레스토랑이다. 오늘은 관광지에서 약간 거리가 있지만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 위치한 가정식 레스토랑 겸 카페인 룩락을 소개하고자 한다. 

 

룩락은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매우 가깝다. 도보로 3분 정도의 거리이다. 룩락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픈하는 곳으로 꽤 긴 시간을 운영하는데, 쌀국수나 반미 샌드위치를 파는 아침과 점심, 파인 다이닝으로 운영하는 저녁시간이 구분되어 운영된다. 건물 1층은 카페이며, 2층이 레스토랑인데 가볍게 식사하고 싶다면 점심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11시까지라 되어있지만 현재는 10시까지 운영

룩락(LUKLAK)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서 오후 3~5시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시간대는 기억이 나지 않으므로 가게에 문의하는 것을 권한다.

 

 

오전~점심까지의 마지막 주문은 오후 2시 30분까지이며, 저녁은 오후 9시 30분까지가 마지막 주문이 가능한 시간이다. 인테리어는 디자인적 감각이 돋보이는 색감이라 사진이 분위기 있게 잘 나오는 편이다.

2인이 시켰던 거대한 메뉴를 전체사진으로 담았다. 메인 요리 3가지에 밥까지 시키고 음료까지 그득하게 주문한 테이블 모습이다. 메뉴는 돼지고기 볶음, 흑미밥, 분짜, 새우롤, 음료. 정갈한 그릇 세팅으로도 알 수 있듯이 베트남 일반 식당보다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다.

처음에 돼지고기볶음과 새우롤, 흑미밥, 콜라가 먼저 나왔는데 비주얼이 벌써부터 먹음직스럽다. 특히나 돼지고기볶음이 맛있어 보인다.

새우짜조(?)인데 꽤나 맛있다. 룩락에서는 뭘 시켜도 괜찮다고 해서 골고루 시켰는데, 새우요리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여기서 유명한 메뉴는 돼지고기볶음! 다들 맛있다고 해서 시켜보았다. 허브인가 싶은 저 잎들을 고기와 같이 볶아서 잡내도 없고 아주 깔끔하게 맛있다. 이건 진짜 강력 추천하는 맛!

흑미밥에 마늘 후레이크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다. 베트남은 마늘 후레이크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밥을 먹고 싶다면 이 흑미밥을 추천하고 싶다.

분짜를 시켰는데, 돼지고기볶음이 워낙에 맛있기도 하고, 같이 돼지고기류라서 괜히 시켰나 싶었다. 하지만 여행하면서 분짜를 한 번도 안 먹었기에 기념 삼아 먹으려고 주문했다. 예상했던 맛이지만 역시 분짜는 항상 맛있다.

룩락은 가격대가 조금 있는 레스토랑이라서 4가지 식사를 주문하고 879,500 VDN 정도 나왔다. 한화로 치면 5만 원 조금 안 되는 금액. 주변이 고급 주택단지라서 깔끔하고 조용한 동네이기도 하고 오페라 하우스 구경 하고 들르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