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류센소 라멘 맛집 (류센소 본점)
평점 : ★★★★☆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류센소 본점을 찾아갔다. 부산에는 일본식 음식점이 많은 편인데, 몇몇 곳은 사시사철 사람이 대기할 만큼 유명한 맛집인 곳들도 있다. 류센소 체인점이 여러 곳에 생겼는데, 본점은 해운대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쪽으로 방문을 했다.
바닷가보다 해운대역에서 더 가까운 편인데, 메인 도로에서 골목을 꺾어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인기가 많은 식당인 만큼, 대기가 생길 것 같아 오픈시간인 11시 정각에 맞춰 방문했다. 가게 앞은 이렇게 미니 정원이 갖춰져 있어 일식집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왠지 방문 기념사진을 찍으라고 만들어둔 느낌인데, 낮보다는 해 저물고 나서가 더 괜찮을 것 같다. 평범하게 생긴 작은 빌딩들 사이에서 나름 일식집 분위기를 내주는 공간인데, 밖에서 보는 모습보다는 안쪽에서 바라본 정원 모습이 좀 그럴듯하다.
식당 내부는 심플하게 나뉘어 있는데, 주방을 향한 긴 카운터석과 반대쪽에 테이블석으로 구분되어 있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가 있다.
류센소는 돈코츠 라멘이 유명한 식당으로, 겨울철에는 굴이 들어간 계절 메뉴도 있다고 한다. 평을 찾아본 바, 국물이 좀 짭짤한 편이라고 하는데, 카운터에 육수 추가를 요청하면 된다. 나는 기본인 돈코츠 라멘, 친구는 쇼유(아사리) 라멘, 그리고 교자를 하나 더 주문했다.
메뉴의 가격은 작년 여름 가격으로, 현재는 여기서 +1,000원을 더하면 된다. 돈코츠라멘 10,000원, 쇼유라멘 10,000원, 굴 라멘은 12,000원, 교자는 6,000원, 카라아게는 동일하게 7,000원이다.
사진 우측의 류센소 라멘(돈코츠 라멘)은 사골 육수라서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으깬 마늘을 왕창 주는데, 이 마늘을 추가해서 풍미를 더해주는 것이 좋다.
아사리 라멘(쇼유 라멘)은 바지락 육수라서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다. 두 가지 맛 다 무난하게 먹기 좋았다.
절임 무랑 뭐였더라.. 맛이 강하지 않아 깔끔하게 곁들여 먹기 좋았다.
사이드로 주문한 교자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 적당히 잘 구워진 만두랑 라멘을 곁들여 먹으니 잘 어우러졌다. 간장 소스에 다진 마늘이 들어가 있어서 더 맛있었다.
미니 정원을 갖춘 류센소의 모습. 간판이 한자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오픈 시간 오전 11:00~오후 8:30, 화요일 휴무
메뉴는 단순하지만 한 가지 한 가지 맛이 알차서 싹싹 비워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왜 인기 있는지 알법한 식당이었다. 금세 사람들이 대기하는 것을 보면 오픈 시간대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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